끝내 지귀연 부장판사마저 참지 못했다. "왜 상대편이 말 못하게 막아요? 그런 분들이셨어요? 아까 민주주의, 자유주의 얘기하셨잖아요. 남의 말 막는 분들이 무슨 민주주의, 자유주의예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대법정, 내란특검 이찬규 검사가 짧게 절차에 관한 의견을 말하자 갑자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이 끼어들었다. 이들은 '검찰청법의 수사-기소 분리 조항에 따라 수사에 관여한 이찬규 검사가 재판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며 자꾸 큰소리를 냈다. 지 부장판사는 "이따 말씀하실 기회를 드리겠다"며 제지했다. 하지만 이하상 변호사와 고영일 변호사는 계속 "이찬규 검사는 발언하면 안된다"며 소리쳤다. 지귀연 부장판사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판결을 통해서든 절차를 다시 밟을 테니까, 지금은 (이찬규 검사가) 말씀하는 것을 들을까." 고영일 변호사 "이 사건 특검법..."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