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진의 ‘에스파냐 이야기’ (42회) 론다 : 성채의 도시

이 마을은 아주 오래됐다. 론다 인근에 있는 쿠에바 데 라 필레타(Cueva de la Pileta) 동굴에서 동굴 벽화가 발견되어 신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을은 100m가 넘는 깊이의 협곡인 타호 델 론다를 중심으로 도시가 구성됐다. 이 도시는 켈트족, 페니키아인, 로마인, 아랍인들이 차례로 거주했고, 가톨릭 군주들이 재정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