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새해가 되면 ‘무엇을 들을까’가 하나의 이벤트가 됐다. 발매 연도와 상관없이 새해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인기를 끄는 이른바 ‘새해송’이 등장한 것이다.실제로 올해 1월 1일 오전 1시,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정상에는 걸그룹 아일릿의 ‘럭키 걸 신드롬’(2024년)이 올랐다. 청량한 멜로디에 ‘행운’이라는 직관적인 메시지가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2위를 차지한 ‘이루리’(2019년) 역시 희망적인 제목과 “모두 다 이뤄지리”라는 노랫말 덕분에 해마다 연초면 소환되는 ‘새해 연금송’으로 자리 잡았다.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연초만큼은 기분 좋은 기대를 품고 싶어지는 법이다. 새해의 설렘을 ‘노래’로 한 번 더 끌어올려보는 건 어떨까. 대중음악 전문가들에게 새해에 듣기 좋은 다양한 새해송을 추천받아봤다. ● “이겨버리겠다”는 새해의 기상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은 ‘도전과 용기’를 북돋는 노래가 잘 어울린다.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멋진 경기를 펼칠 거라고 다짐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