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계엄 400일 만에 어설픈 사과..."내부 인테리어 수준""한가한 소리"

"내부 '인테리어' 수준에 머물러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7일 12.3 비상계엄에 대해 '깜짝' 사과했지만, 비판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2024년 12월 3일로부터 400일 만에 나온 사과이지만, 쇄신을 요구하는 이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기적으로 늦었을뿐더러, 사과의 강도도 약하다는 지적이다(관련 기사 : 계엄 처음 사과한 장동혁에 김종혁은 "풉" 오세훈은 "환영" https://omn.kr/2gme4). 리더십 위기에 봉착한 장동혁 대표는 '고강도 쇄신'을 천명하며 혁신을 부르짖었지만, 사실상 '체제 강화'를 위한 고육책이라는 비판이 따라 나온다. '외연 확대'를 외쳤지만, 정작 아스팔트 '강성'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입당 원서를 내는 등 '우회전'만 가속하는 모양새이다. "비상계엄 옹호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절연 담겼어야" 당장 초·재선 의원들이 중심이 된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금 국민의힘은 재건축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지만, 오늘 장동혁 대표의 혁신안은 내부 '인테리어'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고 직격했다. 이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지점이 분명히 있다"라면서도 "'해가 바뀌면 국민의힘이 파격적인 변화를 하겠다'던 장동혁 대표의 굳은 약속을 떠올리면, 오늘의 입장문은 아쉬움이 매우 크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와 쇄신'의 선결 조건은 분명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옹호해 온 정치 세력, 부정선거 음모론자들과의 명확한 절연"이라며 "오늘 메시지에는 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담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계엄을 두고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는 표현도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그 강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분명한 판단과 성찰이 먼저 있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외면한 채 모호하게 넘어가겠다는 태도는, 강을 건너겠다는 것이 아니라 강이 두려워 회피하고 돌아서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는 지적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