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정선거 중국 어쩌고저쩌고... 거대한 시장 왜 배척하나"

① 서해 구조물 중 일부 옮겨진다 ② 한한령 완화, '질서 있게' 해결될 것 ③ 중국에 남북대화 위한 중재자 역할 요청 ④ 혐한·혐중 정서 해소 위한 노력 양국 공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기자단과 한 오찬 간담회에서 설명한 방중 성과 일부다. 이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은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한중 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주요한 외교 일정"이라며 이번 방중 관련 성과와 평가를 상세하게 밝혔다. 참고로 이날 간담회는 본래 예정되지 않았던 일정이었지만 순방 기자단 격려 차원에서 '깜짝' 마련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5분가량의 모두발언 이후 총 10개의 질문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식사 시간을 위해 비공개로 전환하려는 강유정 대변인의 진행을 말리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계속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때 "언론인 여러분께서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시는 만큼, 우리 정부는 외교의 과정과 성과를 가능한 한 투명하게 설명드리고 국민들께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해 구조물] "서해 상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 있던데..." 이 대통령은 이날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된 서해 구조물과 관련해 "서해 문제 가지고도 이상하게 왜곡해서 (제가) 서해를 뭐 상납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던데"라며 중국 측에서 서해 구조물 중 일부를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중국 측은 (우리의 항의에) '거기 드론 물고기가 아니라 진짜 물고기가 있다. 양식장인데 뭘 그러느냐'고 한다"라며 "(양식장을) 관리하는 시설이 또 있다고 하는데 그건 철수한다고 해서 옮길 것 같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문제 제기로 "논란이 되니까" 시설 일부를 옮기기로 했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이 대통령은 또 "공동관리수역에 선을 그어서 관할을 나눠버리면 깔끔하다"면서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 문제원인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해 구조물은) 공동관리수역 중 중국 쪽 경계에 붙어서 (우리 쪽으로) 살짝 넘어온 것"이라며 "우리 입장에선 '편하게 (공동관리수역) 중간을 그어버리자. 그리고 당신들은 (경계 획정 후) 그 안에서 마음대로 써라. 그러면 깔끔하잖나'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양국의 민감한 현안이었던 서해 문제 중 중국 측의 서해 구조물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일부 가시적 성과를 낸 것. 참고로 현재 서해 구조물이 설치된 잠정조치수역은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이 중첩된 곳으로 양국이 앞서 체결했던 어업협정에 근거해 해양 경계 획정 전까지 어업자원에 한해서만 공동관리하기로 합의한 임시해역이다. 이와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중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금년 내 해양 경계 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서해 구조물 문제와 해양 경계 획정 문제는 현재 별도의 트랙에서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며 2019년 이후 6년 넘게 열리지 않고 있던 해양 경계 획정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추동력을 얻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한령 완화] "봄도 갑자기 오진 않는다, 시간 필요하지만 협의 이뤄질 것" 이 대통령은 중국의 한국 문화콘텐츠 제한, 이른바 '한한령' 완화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의 표현에 따르면 '질서 있게, 유익하게, 건강하게' 이 문제는 잘 해결될 것"이라며 "(한한령 관련) 개선 조짐 정도가 아니라 명확한 의사표명이 있었다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