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광주 제1전투비행단 소속 T-50 훈련기가 2일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전복한 사고에 대해 ‘미끄럼 방지 제어장치’(Anti Skid System)가 원인이라고 7일 밝혔다.이날 공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기는 광주기지에서 이륙해 비행 훈련을 하던 중 갑자기 엔진 경고등이 켜져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공군은 엔진 경고등이 켜진 이유에 대해 “‘연료조절장치’(Fuel Metering Unit)의 기능 저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복 사고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항공기는 활주로에 내렸지만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제어장치가 작동되지 않았다. 때문에 랜딩기어 타이어가 터졌고, 항공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전복됐다.미끄럼 방지 제어장치는 항공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바퀴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레이크 압력을 자동으로 걸어주는 장치다. 공군은 해당 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세부 원인을 현재까지 분석 중이다.공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