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한 라멘 가게가 외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대상 가격을 다르게 설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가 중국인 관광객과 갈등을 빚었다.7일 일본 TV 아사히에 따르면 오사카 난바역 근처의 라멘집 ‘카도야 오사카 본점’에서는 키오스크의 일본어 화면과 영어 화면에서 메뉴 가격을 서로 다르게 표기하는 방식으로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가게는 똑같은 라멘 메뉴를 일본어 화면에서 1000엔(약 1만 원), 영어 화면에서는 2000엔(약 2만 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표기했다. 가게 측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간이나 식재료가 들어간 특별사양으로 구성돼 가격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은밀한 이중가격제는 지난 4일 한 중국인 관광객이 환불을 요구하면서 탄로났다.TV 아사히에 따르면 이 관광객은 ‘인바운드(관광객)용 스페셜 라면’을 먹은 뒤 가게 측에 이 문제를 지적하며 차액 환불을 요구했다. 가게 측은 “라면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환불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