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서처럼 써라"? '선문답' 생활통지표 부추긴 교육부 지침

요즘 초등학생 자녀의 학교생활 통지표를 받아 든 학부모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미사여구가 가득하긴 한데 자녀의 장단점을 뚜렷하게 알기 어려운 '선문답' 식 글귀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글귀를 작성한 담임 교사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초등학생을 관찰한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적고 싶지만, 두루뭉술하게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내용을 쓸 경우, 자칫 교육부 지침인 '학생부 기재요령'을 어기는 것일 수도 있을뿐더러, 일부 학부모의 민원도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교육부 "일종의 추천서 되도록 작성...부정적 내용은 변화 가능성까지 입력" 7일, <오마이뉴스>가 교육부의 지침인 '학생부 기재요령(초등학교)'을 살펴보니, 이런 '선문답' 식 생활통지표를 교육부가 사실상 부추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