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작업한 도로도 새벽엔 주의하세요[내 생각은/김덕형]

겨울철 눈은 운전자들에게 불청객이다. 눈이 많이 내려 염화칼슘을 살포해 제설작업을 하면 눈길이 덜 미끄러워지긴 한다. 그러나 빙판길이나 눈길과 마찬가지로 제설구간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온이 급감하는 저녁부터 이른 새벽에는 제설을 마친 마른 노면이라도 조심해야 한다. 흡수성이 있는 염화칼슘 때문에 낮에는 녹았던 노면이 밤에는 다시 습기를 머금어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한 매체 실험에서도 시속 50km에서 제동 시 마른 노면은 12.6m, 염화칼슘 도로는 19.9m가 걸렸다. 제설된 도로에서는 타이어 접지력이 떨어지므로 차간 거리 유지와 노면 상태 확인이 중요하다. 제설작업된 도로는 평소보다 노면 상태가 급변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