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민간 분양 실패로 10년간 개발이 멈춰 있던 세교동 터미널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515억 원에 매입했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매입 대상 부지는 세교동 일대 약 2만2897m²로, 축구장(7130m²) 3개를 합친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 국도 1호선과 인접해 북오산과 외곽 지역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해당 부지는 세교지구 1단계 택지 개발 사업이 준공된 2012년 이후 터미널 용지로 공급됐다. 그러나 2016년까지 다섯 차례 분양이 모두 유찰되면서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남았다. 이로 인해 북오산권 도시 기능 확장과 지역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오산시는 이 부지를 민간 매각 대신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해 공공 개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거·업무·상업 기능에 생활 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결합한 복합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가 조성되면 주민 생활 편의가 개선되고, 상권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