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72)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8대 음악감독으로 선임됐다. 아바도 신임 음악감독은 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립심포니의 음악감독으로 일할 수 있어 무척 영광”이라며 “최근 국립심포니와 멋진 경험을 함께했기 때문에 이런 음악적 경험을 더 심화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바도 감독과 국립심포니는 2023년 오페라 ‘노르마’와 지난해 ‘베르디 레퀴엠’ 등 두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로도 유명한 아바도 감독은 1992년부터 7년 동안 독일 뮌헨 방송교향악단을 이끌며 악단의 입지를 높였단 평가를 받는다. 2028년 12월까지 3년간 국립심포니를 이끌 예정인 아바도 감독은 “음악에서는 ‘듣는 행위’와 ‘유연성’이 특히 중요하다”며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음악이 호흡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립심포니는 아바도 감독이 합류한 뒤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