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뒤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6·25전쟁 뒤 한반도에 배치된 유엔군사령부와 유사한 형태의 다국적군을 우크라이나에 주둔시키겠다는 것이다. 실제 군대 구성과 운영은 유럽 주요국이 주도하고 미국은 후방에서 무기와 재정 지원에 나서는 형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러시아는 전후 서방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실제 추진 시 난항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열린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 전후 다국적군을 배치하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35개국과 2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의지의 연합’은 다국적군 배치를 통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고, 재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럽, 미국, 우크라이나 간 협력을 조정할 기구도 공식화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