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직무대리 부장검사 김봉진)는 김 회장과 김 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대규모로 채권을 발행한 뒤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지난해 4월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홈플러스와 MBK 본사, 김 회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김 회장에 대해서도 인천국제공항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MBK 수뇌부가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