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한국사를 연구한 일본 학자들이 견지한 관점을 흔히 ‘식민사관’(植民史觀)이라고 부른다. 1925년 당시 조선총독부가 총독 직속으로 설치한 ‘조선사편수회’라는 기관이 식민사관의 정립 및 대중화에 앞장선 단체로 꼽힌다. 식민사관으로 분류될 만한 편향적 이론이 어디 한둘이겠느냐만 그중에서도 ‘당파성론’을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마디로 “조선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