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위 낮은 北…주애 ‘지도자’ 정당성 위해 ‘백두혈통’ 강조”

북한이 유력한 차기 후계자로 손꼽히는 주애의 ‘여성’이라는 정치적 핸디캡을 보완하기 위해 ‘백두혈통’이라는 태생적 배경을 강조하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8일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보고서 ‘최근 김주애 공개활동 동향과 정치적 의미’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이 연구위원은 ‘김주애 후계자설’이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최근 급증한 주애의 공개활동 빈도와 북한 매체를 통해 드러난 그의 정치적 위상을 주목할 필요는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1월 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 선대 지도자들의 묘역을 참배하는 자리에서 주애가 아버지보다도 중앙에 위치한 것은 북한이 주애의 후계자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봤다.특히 이 연구위원은 북한이 주애가 여성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내부적 반발을 억제하기 위해 가문의 후광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는 특정 가문의 위세가 그 가문에 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