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절연' 없는 장동혁 계엄 사과... 박형준 "결단" 환영

12.3 내란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고개를 숙이자 텃밭인 부산에서도 환영 입장이 나왔다. 그러나 지역의 소장파 의원들은 자신이 속해있는 모임을 통해 "내부 인테리어 수준"이라며 이를 평가절하하는 등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쇄신안을 발표한 장동혁 당 대표는 가장 관심사인 비상계엄 입장을 앞머리에 담았다. 장 대표는 "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세를 바짝 낮췄다. 이는 지지율 고전 속 당내 갈등에 기존의 태도를 바꾼 것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해 12월 3일에도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조처"라며 사과를 거부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선 전환 요구 등 쓴소리가 계속되자 뒤늦게 진화에 나선 셈이다. 자강론에서도 한발 물러선 그는 "이기는 변화를 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국 출장 중인 상황에서도 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렸다. 3선 도전을 준비하는 박 시장은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통합과 혁신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려는 모든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바"라며 장 대표의 결정을 크게 반겼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