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해외여행비에 기부금 사용…국방분야 공직기강 점검

관용차량을 골프장 방문 등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하거나, 기부금을 의무복무자가 아닌 간부 중심으로 집행하는 등 국방분야 공직기강 취약 요소가 확인됐다.8일 감사원은 지난해 4~5월 군 자체감사기구와 협업해 군 복무 기강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점검 결과 △시설 입점업체에 의무 없는 행위 요구 △관용차량 부당 사용 △불합리한 기부금 집행 등 위법·부당 사항 8건이 확인됐다.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 소속 A 씨는 2023년 7월 말 사업회 건물 입점업체 대표 B 씨에게 사업회를 지원하는 후원회 설립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부패방지법 및 전쟁기념사업회 임직원 행동강령 내규 등에 따르면 영향력을 행사해 계약 등 상대방에게 의무가 없는 일을 부당하게 요구하면 안 된다.B 씨는 후원회 설립에 참여할 의무가 없는데도 같은 해 8월 사업회와의 우호적 관계 형성 등을 위해 후원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답변한 뒤 설립재산 5000만 원 전액을 무상으로 출연했다.A 씨는 사업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