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7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쏜 총에 30대 백인 여성이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ICE 요원이 차량으로 도주하던 37세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엑스(X·옛 트위터)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ICE 요원들은 한 주택가 도로 위에 있는 검정색 차량에 다가섰다. ICE 요원 중 한 명은 차에 탑승하고 있는 여성을 향해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했고, 강제로 차 문 개방을 시도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후진했다가 현장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전진했다. 이때 다른 요원이 곧바로 총을 뽑아든 뒤 차량 운전석을 향해 여러 발 총격을 가했다. 해당 차량은 총을 쏜 요원을 피해 자리를 벗어나긴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총격 직후 현장에 있던 주변 사람들은 고성을 질렀다. 당시 현장에서는 최소 3발의 총성이 울렸고, 해당 여성은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