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겨눈 금감원, 지배구조 이어 대출 내역도 들여다본다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 현장 검사에서 지배구조 이슈뿐 아니라 대출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다. 장기 근속한 그룹 임원의 영향력으로 인해 대출이 부당하게 집행된 사례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8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9일 마무리할 예정이던 BNK금융에 대한 현장 검사를 16일까지로 연장했다. 지배구조 문제와 함께 그룹 내 여신(대출) 현황도 검토하려면 추가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이 친인척과 연관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약 730억 원의 부당대출을 집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사례가 BNK금융에서도 있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배구조 이슈에서 파생되는 문제, 은행 자체 내규에 따라 대출이 이뤄졌는지 등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금융당국 업무보고에서 금융권 지배구조를 향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 지적한 이후 금감원은 BNK금융에 대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