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인도한 원유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오로지 미국산 상품의 구입에만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품목으로는 농산물, 의약품, 의료 기기, 전력 및 에너지 시설 관련 장비 등을 거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는 미국을 주 파트너로 삼아 거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베네수엘라가 더 많은 미국산 상품을 수입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3일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지 나흘 만에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에 대한 자원 통제를 본격화한 것이다.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생산, 판매, 수익 배분 등의 전 과정을 미국이 관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약 28억 달러(약 4조530억 원)로 추산되는 최대 5000만 배럴의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국제 원유시장에서 미국이 대신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양국 국민을 위해 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