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광역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7일 재팬타임즈 등에 따르면 일본 후쿠이현이 설치한 외부 특별조사위원회는 직원 대상 면담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달 사임한 스기모토 다쓰지(63) 전 지사가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희롱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조사위는 스기모토 전 지사가 2004년 총무부장으로 재직하던 시기부터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신체 접촉을 동반한 성희롱을 수차례 저질렀으며, 이 가운데 한 차례는 피해자의 치마 안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진 행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약 6000명 직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한 결과, 4명의 여성 직원이 그로부터 심각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스기모토 전 지사는 피해자들에게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약 1000건에 달하는 성적 메시지를 전송했으며, 메시지에는 만남을 요구하거나 성관계를 암시하는 표현이 반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