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부의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여온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37세 백인 여성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에 맞아 7일 숨졌다. ICE 요원의 과잉 대응 논란이 거센 가운데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급진 좌파의 공격에 대한 정당방위”라며 이민당국을 두둔하고 나섰다.이번 사건이 발생한 곳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1기 때인 2020년 미 전역에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를 촉발시킨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장소에서 불과 1.6㎞ 떨어져 있다. 미국 내 진보단체들이 대규모 시위를 추진하는 등 이번 총격 사건이 올 11월 중간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용한 주택가, 가족 앞에서 백인 여성 사살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반경 미니애폴리스 남부 주택가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나온 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