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와 노벨연구소는 9일(현지 시간) “노벨상이 일단 발표되면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양할 수 없다”며 “그 결정은 최종적이고 항상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상을 양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겨냥한 발표로 풀이된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에릭 아셰임 노벨위원회 대변인 겸 노벨연구소 사무총장은 이날 “노벨상은 양도할 수 없다”며 “수상자는 상금을 적당하다고 보는 곳에 사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앞서 마차도는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 있는 사명에 감사를 표한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은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준다면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 “(마차도가)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