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뜯기고 나무 쓰러지고…충북서 30여건 강풍 피해 신고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분 충북 지역 곳곳에서 구조물 피해가 잇따랐다.10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4분 충주시 봉방동 상가의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나갔고, 비슷한 시각 금릉동 주택의 지붕이 뜯겼다. 오후에도 동량면 주택의 지붕이 날아갔다.충주시 신니면·동량면·주덕읍, 제천시 청전동·대량동·모산동·신동에서는 가로수 등 수목이 쓰러져 소방당국의 긴급 안전조처를 했다.청주시 가경동에서는 오전 10시54분께 강풍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났고, 주중동과 분평동에서도 패널 지붕이 날아가거나 가로수가 넘어져 소방 등 당국 관계자들이 출동했다. 제천시 장락동과 음성군 음성읍에서는 아파트 구조물과 방음벽이 뜯겨 나갔고, 진천군 진천읍에서는 신호등이 파손해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오후 2시 현재 접수한 피해 신고는 35건에 달한다.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소방당국과 시·군은 바람이 강한 데다 충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보라가 심해 복구작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