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15m 간판 추락…지나가던 20대 덮쳤다

경기 의정부시에서 10일 강풍으로 간판이 추락해 행인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건물에서 가로 15m, 세로 2m 크기의 간판이 떨어졌다.간판은 길을 지나가던 20대 남성 A 씨를 덮쳤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시민들은 사고 직후 A 씨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구조물이 무거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강풍으로 간판과 벽돌 등이 함께 떨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의정부 지역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9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호원동에서는 이날 낮 12시 30분경 한 아파트 방음벽이 붕괴해 인근 차로와 인도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기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