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원유수익 미국이 관리’ 못박았다…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원유 수익을 미 정부 계좌에 예치하고, 미 정부 승인 없인 이 자금에 대한 압류·강제집행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실상 베네수엘라 원유 수익을 미국이 관리,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못박은 것이다.백악관은 10일(현지 시간) 이 같은 행정명령을 공개하며, 국제비상경제권한법·국가비상사태법 등에 근거해 “외국 정부 예치 자금(Foreign Government Deposit Funds)에 대한 가압류 또는 기타 사법 절차가 적용될 경우, 이는 미국의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것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계좌에 예치된 베네수엘라 원유 수익을 압류나 사법 절차로부터 보호하는 게 미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것인 만큼, 미 정부가 베네수엘라 원유를 팔고 받는 돈을 압류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단 취지다. 행정명령은 이 예치 자금을 베네수엘라 정부의 재산이라면서도 “베네수엘라 정부를 대리해 미 국무장관이 결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