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역사에 ‘생도 1기’와 ‘생도 2기’라는 기수가 있다. 1950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6·25 전쟁이 터졌을 때 육사에선 두 기수 약 540명의 생도가 군사 교육을 받고 있었다. 1기생들은 소위 임관까지 보름이 남았고, 후배인 2기생들은 입교 후 불과 25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전세가 기울자 육군 지휘부는 이들 생도까지 최전선에 투입했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