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 시위대에 ‘사형’ 선고…“사망자 2000명 넘었을 수도”

이란 당국이 경제난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면서 시위자가 2000명 넘게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노르웨이 기반 이란 인권 단체 IHR은 11일(현지 시간) 2주 전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소 시위자 192명이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일부 소식통과 전언에 따르면 최소 수백 명에서 2000명 넘게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사망자는 이란 전역의 인터넷이 차단된 8일 이후 급증했으며, 9~10일 가장 많이 보고됐다. 테헤란 한 영안실엔 수백 명의 시신이 목격됐다고 한다.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인용한 한 의사 진술에 따르면 테헤란 6개 병원에서 시위자 최소 217명이 사망자로 등록됐다고 한다.IHR에 따르면 테헤란 샤리아티대 섬유·패션 디자인학과 학생 루비나 아미니안(23)이 지난 8일 시위에 참여한 뒤 살해됐으며, 근거리에서 총격받아 머리에 총탄을 맞았다고 한다.정부가 60시간 넘게 이란 전역의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정보 접근을 제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