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인정보 유출 쿠팡페이 점검서 검사로 전환

금융감독원이 쿠팡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페이 검사에 착수한다. 쿠팡 플랫폼 입점 판매자에게 고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해 논란을 빚은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검사도 시작한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12일부터 쿠팡페이, 쿠팡파이낸셜 동시 검사에 돌입한다.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33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후 금감원은 ‘원아이디·원클릭’ 구조로 연결된 자회사 쿠팡페이를 현장 점검해 결제 정보 유출 여부 등을 살펴왔다. 하지만 쿠팡페이가 점검 초기 요청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아 구체 내용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금감원은 강제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점검에서 검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자금융거래법상 검사 대상인 전자금융업자가 금감원 검사를 거부·방해·기피할 경우 과태료 등 제재를 할 수 있다. 다만 금감원은 결제 정보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쿠팡 플랫폼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연 19%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