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사진)가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에 배치됐다. 11일 재계 및 해군에 따르면 이 소위는 경남 창원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 5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돼 통역 장교로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군 5전단은 해군작전사령부의 직할 전단으로, 기뢰전과 상륙전 수행을 전문으로 한다. 이 소위는 외국군과의 연합 작전 시 지휘관 사이 통역 및 정보 번역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위는 지난해 9월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1월 말 소위로 임관했다. 당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참석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미 복수 국적을 가졌던 이 소위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