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한국여성사 집대성’ 최숙경 교수 별세

광복 이후 처음으로 한국여성사를 집대성했던 최숙경 이화여대 사회교육과 명예교수(사진)가 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대 사범대 사회생활학과와 동 대학원 한국고고학과를 나왔다. 1960년부터 46년간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여성사연구소장,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1972년 고 하현강 연세대 교수와 ‘한국여성사’를 공동 집필했다.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국 여성의 삶을 정리한 국내 최초의 저서다. 유족으로는 딸 박소영 미국 라이스대 음대 교수, 소정 씨, 아들 형준 삼성디스플레이 부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58-5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