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흐리고 싸락눈이 내렸다 - 김용만 날은 흐리고 싸락눈이 내렸다 눈 내리고 흐린 날은 그리운 것들도 떠돈다 소죽솥에 불 메우고 아버지는 마당을 쓸었다 큰눈이 오려나 강 건너 앞산 밑이 자욱하다 황토 마당에 쓸린 싸락눈이 콩고물처럼 밀린다 쓸지 않아도 될 마당이지만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