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연구원 교수들 "내란 옹호 김주성·김낙년 퇴진하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협의회가 김주성 이사장과 김낙년 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우리 기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는 내란 옹호·동조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김 이사장은 여론조작과 미성년자 대상 극우 세뇌 교육 의혹을 받고 있는 리박스쿨의 정치학교장을 지낸 인물"이라며 "2024년 7월, 그는 이배용 전 원장(당시 국가교육위원장)의 사적 방문을 맞아 기관 현황 보고를 했다. 이배용은 윤석열 정부에서 인사 청탁을 한 대표적인 인사이며 우리 기관의 경영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과 이배용의 만남 직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으로 선임된 김낙년 원장은 국정감사 등 공식 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되풀이하며 기관의 신뢰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특정 세력의 이익에 복무하는 권한 남용을 시도했다"며 "낙성대경제연구소와 관련된 인사들을 내정해 교수로 채용하고자 했다. 구성원들의 완강한 반대로 무산됐으나 연구원이 추구해 온 학문적 지향과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시도였다"고 비판했다. 더해 "김 원장은 과거 자신과 관련된 인사들이 연구원의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음을 근거로 기존의 심사 시스템을 '좌파 편향'이라 매도했다"며 "2025년 9월 9일에는 외부 인사들의 민원을 해외 한국학 지원 담당 부서에 전달하면서 특정한 학맥이나 정치 성향의 심사위원들을 배제하도록 간접적으로 요구했다"라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