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란 전역에서 격화하는 반(反)정부 시위와 관련해 군사적 선택지를 포함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이 이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란에 대해 매우 강력한 조치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란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물가 급등과 경제난에 반발해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전개되어 왔다. 2022년 9월 22세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 단속으로 체포된 뒤 의문사한 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봉기다.미국 인권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에 따른 사망자를 500여명,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최소 수백 명에서 많게는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드러내 왔다.지난 2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늘 그렇듯 평화적인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