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옥중 메시지 “나는 투사”…아들 “美 아버지 못 꺾어”

마약 테러 공모 등 혐의 등으로 미국 구치소에 수감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아들을 통해 “나는 투사(fighter)”라는 옥중 메시지를 냈다.베네수엘라 매체 엘유니버셜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국회의원은 10일(현지 시간) 소속당 베네수엘라사회주의통합당(PSUV) 행사에서 이같이 전했다.게라 의원은 “아버지는 ‘슬퍼하지 마라.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투사’라고 말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그들은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음에도 끝내 아버지를 꺾지 못했다”고 했다.게라 의원은 마두로 대통령 변호인단을 통해 부친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변호사들은 그가 강인하다고 했다”고 덧붙였다.마두로 대통령은 지지층을 결집시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기존 권력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베네수엘라 당국은 최근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환영하는 국내 여론을 억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