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격 인하’ 후폭풍…소비자 불만 더 커진다

테슬라가 지난해 연말 단행한 신차 가격 인하의 후폭풍으로 테슬라 차량들의 때아닌 가격 역전은 물론, 테슬라 팬덤의 분열 조짐까지 감지된다. 테슬라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감독형 풀셀프드라이빙(FSD) 기능의 완전 도입 시점에 대해서도 혼선이 이어지며 테슬라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는 테슬라 일부 차종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테슬라 모델Y를 기준으로, 현재 신차 가격 시작가는 4990만원이다. 지난해 연말 테슬라가 940만원을 기습적으로 인하하면서 지난해 출고된 차량의 중고가가 5000만원을 상회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모델Y는 지난해 연간 3만7925대가 팔려 수입차 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차량이다. 출시 후 누적 판매량도 5만6642대에 달할 정도다.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추월하는 현상은 완성차 업계에선 흔치 않다. 신차가 흥행하면서 출고가 지연되는 특수한 경우에만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