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바로 가는 베네수엘라 석유·돈 차단…늦기 전에 합의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쿠바로 흘러가던 석유와 자금 지원을 전면 차단하겠다”며 쿠바에 협상을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 축출 이후 다음 타깃으로 쿠바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바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11일(현지 시간) “쿠바는 베네수엘라 독재자들에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대량의 석유와 자금을 공급받아 살아왔지만 베네수엘라는 더이상 깡패와 갈취자로부터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쿠바로 가는 석유나 돈은 더이상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는 그들(쿠바)이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썼다. 트럼프의 강경 발언은 미군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을 체포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쿠바는 플로리다에서 남쪽 150km 거리에 위치한 공산주의 국가다. 1962년 미국과 소련이 핵전쟁 직전까지 치달았던 ‘쿠바 미사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