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유관·공공기관 첫 공개 업무보고 받는 금융위…쏙 빠진 금감원, 왜?

금융위원회가 12일부터 이틀간 금융유관·공공기관 상대로 공개 업무보고를 받기로 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대상에서 빠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위는 금감원의 상급기관이지만 역할과 권한 중첩에서 비롯된 오랜 갈등 구도 속 ‘독립기관’이냐 ‘산하기관’이냐를 두고 논쟁이 있었는데, 첫 공개 업무보고 공교롭게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양 기관은 이미 수장 간 핫라인이 구축돼 있는 점,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미 대부분의 업무계획이 공개된 점 등을 꼽고 있으나, 금융권에선 ‘미묘한 신경전’이란 분석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양일간 민간 금융유관기관, 금융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민간 유관기관의 경우 오는 16일 금융위 유튜브에 주요 녹화 장면을 송출할 예정이며, 금융공공기관의 업무보고는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금융위 업무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통령이 각 부처 장관에게 직접 업무보고를 받으라고 지시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