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에 메뉴 두가지… 李대통령 종교계 오찬 간담회[청계천 옆 사진관]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종교와 함께, 국민통합의 길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참석자 종교에 따라 메뉴를 달리해 제공됐다. 전채는 섬초밀쌈과 호박선, 더덕강정으로 동일하게 나왔고 가평 잣, 무, 만두가 이어졌다. 주메뉴로는 불교계 참석자에게 된장소스 두부구이와 봄동 볶음, 콩고기 떡갈비가 제공됐으며 비불교계 참석자에게는 된장소스 옥돔구이와 봄동 볶음, 한우 떡갈비가 나왔다. 이후 비빔밥과 능이버섯 뭇국, 계절과일과 한과, 유자차가 차례로 제공됐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사회에 갈등과 혐오, 증오가 늘고 있다”며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교의 본질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 만큼, 국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종교 지도자들의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