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재빨리 발걸음을 옮겼다.뉴시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만난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와 내리는 눈에 패딩 지퍼를 목까지 단단히 채우고 종종걸음으로 이동했다.광진구로 돌아가야 한다는 최모(36)씨는 “주말에만 눈이 온다고 들었던 것 같아 눈이 내릴지 몰랐다”며 “눈에 대한 로망이 없어 지긋지긋하다”고 말했다.최씨는 “저번에 폭설왔을 때 30분이면 가는 집이 거의 100분 걸렸다”며 “갑자기 (눈이) 쏟아지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했다.집이 수원이라는 박모씨도 “눈이 갑자기 온 거 같아서 좀 당황스럽다”며 “눈이 계속 오면 내일 출근길이 더 문제”라고 했다.서초구에 거주한다는 심경미(42)씨는 “날씨 예보를 보고 혹시나 해서 우산을 챙겼다”며 “비가 온다고 했던 거 같은데 눈이 내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강남으로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진모씨는 “눈이 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