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수요의 폭발로 인해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가 동시에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회사지만 웃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을 개발, 판매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모바일(MX)사업부입니다. 스마트폰 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부품 비용 부담이 커진 탓입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X사업부는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와 반도체 공급가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아직 원하는 수준의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자 업계는 삼성전자가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인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6’ 시리즈 출고가격 인상을 기정 사실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가 2023년부터 유지하던 갤럭시 S 시리즈 가격 동결 기조가 3년 만에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같은 회사지만 DX부문과 DS부문 간의 미묘한 ‘기싸움’이 있다는 전언도 나옵니다. 최근 노태문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