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체들이 ‘빠른 배송’을 강화하며 속도 경쟁에 나서고 있다. 쿠팡의 강점인 로켓배송 못지않은 속도를 내세워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늘어난 탈팡(쿠팡 탈퇴)족을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다. 12일 11번가는 빠른 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상품 2500여 개를 특가 상품에 포함한 할인 행사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슈팅배송은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일주일 내내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최근 당일 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오전 11시에서 정오로 1시간 연장하며 배송 편의성을 높였다. 농수축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신선밥상’을 강화해 당일 발송이 가능한 상품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을 늘리고 있다.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에서 1시간 내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19개 점포에서 시작하여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