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비행기, 51년만에 LA 착륙…”전쟁 임박?” 공포 확산

‘심판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로 불리는 미군의 공중지휘통제기 E-4B 나이트워치 항공기가 지난 8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 착륙했다. 핵전쟁 발발 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핵폭격기 등 미국의 모든 핵전력과 육해공 부대를 지휘하는 E-4B가 51년 만에 LAX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LA타임스 등에 따르면 E-4B는 지난 8일 늦은 시간 LAX에 도착한 뒤 이튿날인 9일 오후 2시 30분경 이륙했다. 1974년 운용을 시작한 이래 LAX 착륙은 처음이다.E-4B는 핵전쟁 등 재난 상황에서도 미국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지도부가 지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항공기다. 기체 안팎에는 핵폭발 시 발생하는 전자기펄스(EMP)에도 전자 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을 갖췄다. 자체 공중 급유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미국 지도부가 이 항공기 안에서 핵 공격을 명령하면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