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후 2시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반 만에 성사된 것으로,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두 번째로 갖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한일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회담이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픈 과거가 있지만 한일 국교정상화가 환갑을 맞았다. 앞으로 새로운 60년이 시작된다”라며 “한일 양국은 서로 큰 힘을 가진 걸 부인하지 못한다. 손 꼭 잡고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과 함께 지역안정 위해 협력하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회담은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두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를 한다. 정상 간 일대일 환담과 다카이치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도 예정돼 있다.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이 이와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