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이틀째 총파업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4일 서울시와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3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기간이다.앞서 노사는 지난 1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위원회 사후조정회의에서 11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사 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에 따른 임금 인상률이다. 대법원이 2024년 12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데 이어, 이를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처음 적용한 동아운수 항소심 판결이 지난해 10월 선고되면서 임금 인상은 불가피해졌다.사측은 동아운수 판결 취지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되 임금 체계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총 10.3% 인상안을 제시했다. 또 근로시간 산정 기준과 관련해 대법원 판단이 노조 주장(176시간)으로 확정될 경우, 이를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반면 노조는 통상임금 소급 문제는 이번 협상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