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에 사퇴한 日여시장…여성들 지지로 보선서 부활

남성 부하 직원과의 러브호텔에 출입했다는 논란으로 사퇴한 일본의 여성 시장이 자신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악명(惡名)이 무명(無名)을 이겼다”고 평가했다. 13일(현지 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 시장 보궐선거에서 오가와 아키라 전 시장(43)은 상대 후보들을 약 1만 표 차이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유부남이었던 부하 직원과 러브 호텔에 출입해 시장직에서 물러난 그가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것이다. 오가와 시장도 이를 의식한 듯 당선 직후 “경솔한 행동으로 일본 전체에 소동을 일으켜 역풍 속에서 치른 선거였다”면서도 “더욱 열심히 일해 더 좋은 마에바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사히 신문은 오가와 시장의 당선을 두고 그의 선거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크게 세 가지 전략을 꼽았는데 소셜미디어(SNS) 활용, 여성 지지층 끌어모으기, 동정표 획득 등이었다. 먼저 오가와 시장의 SNS 활용은 위기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