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통합·국립의대 설립 속도 낸다

전남 순천대·목포대 통합과 의대 신설 논의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로 무산될 뻔했던 대학통합이 재투표 실시로 통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정부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 방침을 처음으로 밝힌 데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 초안에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통합의대 설립도 가시화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순천대는 13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목포대와의 통합 찬반 재투표를 하기로 했다. 순천대는 지난달 23일 진행된 통합 찬반 투표에서 재학생의 과반수(60.7%)가 통합에 반대하면서 교수, 교직원, 학생 세 부류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표가 많이 나와 대학통합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순천대 학생 비상대책위원회는 교명 선정과 대학통합 장단점을 설명하는 유튜브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12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투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재투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자 투표에 630명이 참여해 348명(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