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세계 주요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정부 내부에서 나왔다. 정부는 올해를 자율주행 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기술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지난주 CES 현장을 보니 미국과 중국은 이미 사회인, 즉 성인 단계에 와 있었다”며 “우리는 아직 초등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격차가 크다”며 “지금부터라도 속도전으로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을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로 규정했다. 그는 “자율주행은 기술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구조와 산업, 국민의 생활 방식까지 함께 바꾸는 게임체인저”라며 “올해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은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 일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