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럽 국가들에게 대만 정치인의 입국 금지를 압박하며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가디언은 13일 중국 관리들이 유럽연합(EU) 규정을 들어 대만 인사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리들은 유럽 국가들에게 국경법에 따라 대만 정치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도록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디언과 인터뷰한 유럽 외교관 등은 베이징 주재 유럽 대사관이나 현지 대사관을 통해 유럽 정부에 직접 항의 서한을 보내 유럽 국가들이 ‘중국의 레드라인을 짓밟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접근 방식은 다양해 개별 국가를 대상으로 하거나 단체로 접근한 것도 있었다. 서면(준공식 외교 서한)을 보내거나 직접 만나서도 중국의 의사가 전달됐다. 이러한 접촉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이루어졌으며 대만의 부총통이나 장관 혹은 전 총통 등의 유럽 순방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