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도축장서 탈출한 물소…도심 질주하다 당구장 난입

태국 치앙마이에서 도축장을 탈출한 물소 한 마리가 도심을 돌아다니다가 당구장으로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2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경 치앙마이 므앙 경찰서는 물소 한 마리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물소는 큰 도로를 질주하다가 당구장으로 돌진해 유리문을 부쉈다.당구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물소가 출입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구장 손님들과 직원들은 혼비백산하며 급히 몸을 피했다. 당시 당구장에 있던 한 손님은 “당구 자세를 잡던 중 밖에서 고함을 들었다. 물소가 돌진해 오는 것을 보고 큐대를 떨어뜨린 뒤 필사적으로 도망쳤다”고 상황을 전했다.물소는 가게 안을 잠시 돌아다니다가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물소를 안전하게 포획했다. 조사 결과, 물소는 인근 도축장에서 도살을 앞두고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물소의